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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대양산단 분양 호재... 조성원가 절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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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대양산단 분양 호재... 조성원가 절감 영향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17.06.12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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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이하 대양산단)이 분양에 호재를 맞게 됐다.
 목포시와 목포대양산단(주)는 최근 대양산단의 조성원가가 절감되면서 분양가도 인하됐다고 밝혔다.
 대양산단은 지난 4월 27일 사업준공 인가고시를 거쳤고, 회계법인의 분양원가 산정 정산 결과 3.3㎡에 당초 평균 88만 원에서 85만 5000원으로 2만 5000원이 인하됐다.
 조성원가 절감에는 당초 개발계획을 변경해 기존 임야를 공원으로 변경조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산단 조성에 필요한 토사를 진입도로 공사장에서 발생한 발파암으로 재활용하면서 사업비를 절감했고 인건비 등 일반관리비도 줄였다. 또 5.5%였던 금리를 3.4%로 인하했고 어음 만기를 3년에서 6개월로 단축해 금융비용을 낮추는 등 총 82억 원을 절감했다.
 분양가 인하에 따라 용지 분양대금을 완납한 업체는 차액만큼을 돌려받고 중도금을 납부 중인 업체는 인하액 만큼 차감해 정산받는다. 예를 들면 3300㎡ 1필지를 매입해 완납할 경우 2500만 원을 돌려받는다.
 또 준공으로 소유권 보전등기 등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돼 분양업체는 재산권 행사가 용이해졌고 담보대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거래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돼 원활하게 경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박홍률 시장은 “대양산단 사업비 절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분양가를 인하해 기업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조성원가 인하를 위해 성원과 협조를 보내 주신 시의회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최창호 대양산단(주) 대표이사는 “조성원가를 낮추기 위해 공사비, 금융비용 등의 절감을 위해 총력을 다 했다. 지금까지 분양가가 인하된 산단조성 사례는 지극히 찾기 어렵다”며 “좋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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