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장수서비스기업을 조사해 경북 노포(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스토리텔링북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내 최고(最古) 노포는 김천역 앞에 있는 정통일식집 ‘대성암 본가’로이 집의 역사는 1920년대에 일본인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이다. 이후 정창호 대표의 할아버지가 1942년에 식당 일을 시작해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경북도는 ‘대성암 본가’와 같이 우리 지역에서 오랜 시간 뿌리를 내리고 지역민과 동고동락을 함께 해 온 노포를 발굴선정해 스토리텔링북을 제작홍보할 예정이다.
식당 뿐 만이 아니라 이발소, 안경점, 한약방, 사진관 등 다양한 업종의 노포들을 발굴 중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시대에 묵묵하게 격동의 세월을 버텨온 노포가 던져주는 화두, 즉 오래된 것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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