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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매의 눈’ 으로 양심불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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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매의 눈’ 으로 양심불량 잡는다
  • 횡성/ 안종률기자
  • 승인 2017.07.06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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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CCTV 운영…쓰레기투가 ‘철퇴’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확대 시행키로


 강원도 횡성군은 쓰레기 불법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5일부터 각 읍·면에 이동식 CCTV를 설치해 운영한다.
 군은 최근 폐비닐 수집장 및 도로변 등에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로 인해 민원 발생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사업비 7500만원을 투입해 각 읍·면의 상습투기지역 위주로 이동식 CCTV 10대를 준비했다.


 이번에 설치된 CCTV는 자가 설치가 가능한 캐리어식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많은 장소에 담당 공무원이 직접 시스템을 설치해 단속할 수 있으며,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고방송과 함께 안내문자가 송출되는 동시에 영상을 촬영해 저장한다.


 특히 불법투기 행위 시간대인 야간·새벽은 소음민원에 대비해 자동으로 음성이 줄어드는 반면 조명이 밝혀져 시각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군은 이동식 CCTV를 상습민원 발생지역 위주로 이동·설치해 운영하고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녹화된 영상 확인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에 효과적일 경우 내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송태근 청정환경사업소장은 “감시용 CCTV 설치로 인해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숙한 군민의식이 필요한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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