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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휴가철 교통정체 해소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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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휴가철 교통정체 해소 부심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7.07.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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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축제 등 주요도로 정체 예상
“주차장 확보·주정차 단속 등 강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 정선군내 일부 도로가 휴가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도로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여름휴가철과 연휴기간이면 몰려드는 차량으로 차량정체가 심각해 수㎞에 이르며, 59호선과 42호선, 38호선 등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는 등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크다.


 주민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0만명의 관광객이 정선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아우라지 뗏목축제를 비롯해 함백산 야생화 축제, 사북 석탄문화제, 정선 인형극제 등 각종 여름축제가 집중되면서 관광객들로 인해 극심한 도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선 5일장이 열리는 정선읍내의 경우 도시정비사업 일환으로 전선 지중화 및 정선제2교 인도교체 사업 등이 이뤄지며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선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차량들이 일시에 몰리며 국도 59호선과 42호, 38호선 등 주요 진입도로의 지정체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고 있다.
 군은 경찰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임시주차장 확보, 교통정리 및 안내요원 배치, 시가지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강화 한다는 계획이다.


 북평면의 한 주민은 “여름 휴가철이면 차량이 꽉꽉 막혀 도로를 통행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여유롭게 가는 길은 그래도 참을 수 있지만 급한 일로 정선 시내를 나오려면 너무 힘들어 빠른 시일 내에 조치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주민들은 “외지에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이달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시내 도로에 양면주차를 자제하고 하상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해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를 위해 마을 이·반장들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 다시찾고 싶은 정선의 이미지를 만들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선군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내달 중순까지를 ‘하계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안전운행과 시설의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경찰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임시주차장 확보, 교통정리 및 안내요원 배치, 우회도로 유도판 설치,시가지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강화하고 오는 31일부터 8월6일까지 전선 지중화 공사를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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