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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SNS도 세월호 1주기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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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SNS도 세월호 1주기 애도 물결
  • 사회
  • 승인 2015.04.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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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말을 따랐을 뿐인데... " "1년이 지나도 가슴이 먹먹하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볼때마다 미안하고 미안할 뿐... "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1분 사이에 수십 건씩 애끊는 글과 애도의 글이 올라왔다.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페이스북에""힘들 줄 알았지만 이리 힘들면 나보고 어떡하라고…(중략)…내년 오늘은 좀 나아질까요"라고 적었다. 트위터 아이디 'peter**** '는 "세월호 희생자 앞에 정치 이념을 떠나 진실을 찾는데 모든 대한민국의 핵심역량이 모이기 바란다"고 희망했다.아이디 'Lack_Radi**** '는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적법한 보상도 난항이지만, 제도적 개선이 아직 미비한 것 같는 게 충격적"이라고 꼬집었다. 추모 팔찌를 샀다는 트위터 이용자 'Latrav**'는 ""잊고 사는 게 무서워서 이런 걸 주문하는 부끄러운 어른이지만, 그래도 너희를 정말로 사랑한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라며 애도했다. 트위터 아이디 'ohr**** '는 "벌써 1년이란 게 믿기지 않는다. 우린 팽목항에 많은 시간을 묶어둔 듯하다"며 "침몰하는 배를 모른 체 지켜보기만 하는 답답함은 1년 전이나 오늘이나 다름이 없다. 변한 게 없다. 변해야 살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 사진도 끊임없이 올라왔다. 노란 리본 밑에는 'Remember 2014년 04^16'와 같은 문구가 함께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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