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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5번 연속 화재사고 안전불감증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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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5번 연속 화재사고 안전불감증 사과해야"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8.1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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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환경련, 정부차원 안전감독도 촉구


 전남 여수환경운동연합이 최근 2주 연속 화재사고를 일으킨 여수국가산단 GS칼텍스를 규탄과 함께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환경련은 10일 ‘GS칼텍스 규탄 및 정부 대책촉구 성명’을 통해 2주 연속 사고를 일으킨 안전불감증 상습기업 GS칼텍스를 강력히 규탄했다.


 단체는 이어 7개월간 5번의 연속사고를 일으킨 여수국가산단에 대해 정부 차원의 특별안전감독도 함께 촉구했다. (본지 8월7일자 16면 보도)
 여수환경련은 지난 2일 방향족(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 변전실 화재사고에 이어 또 다시 1주일여만인 10일의 폭발·화재사고로 2주 연속 정유공장에서 가장 위험한 화재사고를 반복한 안전불감증 상습기업 GS칼텍스를 거듭 규탄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국민의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정부기관도 사고기업과 함께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고 보고, 사고 회사뿐 아니라 여수산단 전체에 대해 제대로 된 긴급 특별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정부 기관들에 GS칼텍스 전체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종합안전진단 명령을 내려 안전에 확신이 있을 때까지 문제공정을 개선하고, 사고 회사인 GS칼텍스법인과 책임자에 대해 강력히 처벌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GS칼텍스는 반복된 사고로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국민들께 공개사과하고, 정부기관 조사와 별개 외부인사 검증위를 구성해 공정 정밀진단 및 근본적 사방지 대책을 마련해 사고예방·대응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한 후 공장을 가동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GS칼텍스와 정부기관의 대책이 충분치 않을 경우 여수시민사회단체 및 전국환경운동연합과 국정감사 요구 등 근본대책 촉구활동, 사고기업인 GS칼텍스와 안전불감증 정부기관 규탄운동 등을 펼쳐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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