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남에 전국 첫 일반인 체납실태조사반 뜬다
상태바
성남에 전국 첫 일반인 체납실태조사반 뜬다
  • 김순남기자
  • 승인 2015.05.06 0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전국최초의 체납실태조사반이 경기 성남지역에 뜬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4일 시청 한누리에서 체납실태조사반 출범식을 가졌다. 체납실태조사반은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17만8077명의 체납자(2개월 이상, 200만원 미만)의 집을 찾아가 실태조사 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들이 조사할 체납액내용은 432억원에 이르며, 성남시 전체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1568억원(66만5726건)의 27.3%이다. 생계형 소액체납자에게는 분납안내를 해주거나 생활편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체납실태조사반의 몫이다. 잦은 거주지이동으로 인해 세금고지서를 받지 못한 주민에게는 고지서를 직접 전달해 납부약속을 받는다. 한편 고의적인 체납자는 차량번호판 영치, 관허사업제한, 부동산압류 등 불이익을 알리고 세금을 내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시민체납 실태조사반은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조직에 들어온 임기제 공무원으로 시는 이번에 75명을 공개채용 했다. 이들의 활동은 관과 민이 하나 돼 건전한 납세풍토조성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조세는 공평한 부담이다. 징수비용이 더 들더라도 부당체납자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기초적인 상식을 성남시에서부터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