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의회(의장 최덕수)는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2017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했다.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규모는 당초 예산 283억이 증액된 9149억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260억 원이 증액된 7790억 원, 기타 특별회계는 3억8000만 원이 증액된 503억9500만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19억2700만 원이 증액된 855억 원이다.
이번에 증액된 추경예산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예산을 반영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경산발전 10대 전략 등 지역 현안사업과 서민 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예결위 위원장 및 위원들은 각 상임위에서 예비 심사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추경편성 목적에 맞게 효과적으로 필요한 곳에 제대로 편성됐는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심의했다.
안문길 위원장은 “이번 추경안 심사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의 원칙하에 경상경비를 최소화하고 일자리 중심 경제성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기조를 고려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일반안건과 예결위에서 보고된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의결하고 제195회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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