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서장 안영수)는 25일 피해자의 신고로 끈질긴 추적 끝에 전화사기 피의자를 검거, 피해를 예방케 한 피해자와 신고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최근 ‘아들을 납치했다, 아들의 음성을 들려주면서 5500만원을 가지고 국민은행 A지점에서 돈을 건네줘라’라는 전화를 받고 피해자 이 모씨가 은행으로 향하던 중, 전화사기로 의심하고 전화를 끊지 않는 상태로 주변에서 문방구를 운영하는 김 모씨에게 ‘전화사기 신고를 해 달라는 메모지’를 건네주었고 즉시 112에 신고해 출동한 수사관들과 4시간에 걸친 추적으로 피의자를 검거했다.
안영수 서장은 “앞으로 전화사기가 의심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며 “특히 여성 및 노인층을 상대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활동 전개로 시민들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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