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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 중국 옌볜 콜센터 연계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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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 중국 옌볜 콜센터 연계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5.06.30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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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경찰서는 중국 옌볜(延邊)의 위치한 콜센터와 연계해 보이스피싱을 한 혐의(상습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로 ‘대박파’ 총책 A(30)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은 또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선수 B(3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보이스피싱 일당은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옌볜의 콜센터에서 내국인 150명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수사기관 관계자를 사칭한 뒤 '안전계좌로 돈을 이체해야 한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계좌이체를 받거나 보안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 총 20억원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옌볜의 보이스피싱 콜센터 운영조직과 짜고 친구와 동네 선후배들을 모집, 보이스피싱단을 결성한 뒤 유출된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중국 내 범죄조직 계좌로 무통장입금하는 방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드러났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범행에 사용할 통장 명의자에게 인출 금액의 5%를 줬으며 중국 유학생도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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