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병원(원장 박종익)이 9월 27일(수)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정신병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을 외부에 개방하는 기회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늘푸른화수원(노인주거 복지시설) 입소자,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및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동산면 지역주민 등 160여명이 참석하였다.
잔치에서는 웃음치료, 우울 및 치매 검사, 정신건강전문의 상담 등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민속공연, 시낭송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진행되었으며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일부 환자도 합창 공연에 참여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뽐내는 등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자리가 되었다.
국립춘천병원 박종익 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들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우리 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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