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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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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사업 추진 박차
  • 정대영기자
  • 승인 2017.10.10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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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한 작은 음악회 현장

발달장애인은 성인이 되면 갈 곳이 없다. 어른이 돼도 정신연령은 초등생 수준인데 받아 주는 곳이 없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이 갈 곳이 없어 가족에 매여 있는 상황을 해소하고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서울시에서 주관한 장애인복지정책 의견수렴 시, 20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설치 사업이 가장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설치를 대한 논의가 계속돼 왔다. 

그 결과,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오는 201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될 ‘관악구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는 서림동 112-4번지 건물 4ㆍ5층(연면적 696㎡)을 임차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적정 부지를 매입,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양질의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장애인수가 네 번째, 발달장애인수는 일곱 번째로 많다. 특히, 성인 발달장애인 1053명중 116명만 복지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추가적인 시설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지난 5월 재활훈련시설과 직업훈련실 등을 갖춘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한 바 있다. 복지관은 연면적 2418.38㎡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30m 거리에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쳐가겠다. 지역 내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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