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종·희귀실물종 초화원 등 조성
자연자원 이용 지역소득 증대 마련
자연자원 이용 지역소득 증대 마련
강원도 고성군의 화진포 호수 친환경 생태계 복원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환경부 정책사업 일환으로 지역의 고유 생태자원인 석호 생태를 복원, 청정 이미지 브랜드화 및 자연자원을 활용한 지역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그동안 화진포호의 생태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정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질소(N), 인(P) 및 토사 유입과 과도한 염분도 상승 등으로 수생태계의 불안정 현상이 발생, 습지 훼손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복원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호수 주변인 거진읍 화포·원당리와 현내면 죽정·초도리 일원에 생태습지 19만 1528㎡, 완충습지 8만 6589㎡을 조성, 오염저감 과 서식환경 개선 등 생태자정능력을 향상시키고 주변에 생태교육장 및 생태탐방 코스와 테마 초화원, 고유종 초화원, 희귀실물종 초화원, 야생화 교육장 등을 마련,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화진포 관광지와 연계, 관광벨트화에 나서고 있다.
군이 국·도비 123억을 포함 총사업비 173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현재까지 114억 원으로 문화재지표조사 및 토지보상, 습지공사 공정 60%를 완료했으며 59억 원을 추가투입, 2018년 상반기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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