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경찰서(서장 정광복)와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공동체 치안활동 일환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도입한 신개념 LED홍보장치인 ‘로고젝터’를 설치해 밤거리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정선군 관내 범죄 취약구역 18개소에 설치된 로고젝터는 특수제작 한 이미지글라스에 빛을 투사해 벽면 또는 바닥 등 다양한 장소에 이미지와 텍스트를 투영하는 영상장치로 야간에 식별이 어려운 현수막·표지판 등의 단점을 보완해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문구를 야간에도 명확하게 전달 가능하다.

　특히 정선경찰서는 로고젝터 이미지글라스에 수요자 중심의 범죄신고 지점을 표시함으로써, 위급상황에서 112신고시 정확하고 빠른 위치전달을 유도하여 최단 시간 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확보 체계를 구축했다.

　정광복 서장은 “공동체 치안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경찰서와 정선군은 그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LED 로고젝터를 설치한 것으로, 로고젝터 운영에 따른 지역주민 여론과 범죄예방 효과 등을 분석해 관내 로고젝터 확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선/ 최재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