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 일제정리 …5937건 6억 8400만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내달 24일까지 납세자가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미환급금을 돌려 줄 수 있도록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환급금이 발생하면 즉시 환급청구 하도록 안내해 돌려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부터 지난 10월까지 미환급금이 5937건에 6억 8400만원에 달하고 있다.
환급 발생의 원인은 자동차세 납부 후 폐차나 소유권 이전을 하는 경우, 국세 경정에 의해 지방소득세액이 변경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는 환급 대상자들에게 주민망 확인과 주소지 현행화 작업을 거쳐 환급통지서를 일괄 발송 했다. 소액환급금에 대한 납세자들의 기부문화를 확산 시키기 위해 기부신청서를 동봉, 환급 안내를 시행할 방침이다.
환급통지서를 받은 대상자들은 구청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팩스, 인터넷, 모바일 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행한 휴대폰 문자한통으로 24시간 지방세환급신청이 가능한 환급청구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환급대상자는‘02-3489-3660’번으로 환급번호, 이름, 은행명, 계좌번호를 문자로 전송하면 서초구 환급금을 신속하게 돌려받을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휴대폰 문자한통으로 24시간 지방세환급이 가능한 환급청구 시스템을 운영하고, 소액 미환급금의 경우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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