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경찰서(서장 박성수)는 수차례 차량에 강제로 침입해 물품을 훔친 혐의로 함모 씨(33)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　4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함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2시경 양양군 에어포트콘도텔 앞 도로상에 주차돼 있는 오모 씨의 승용차 유리창을 드라이버로 손괴한 후 침입해 블랙박스를 절취하는 등 28일까지 속초양양지역에서 13회에 걸쳐 승용차와 택시에서 15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및 블랙박스 영상분석 등을 통해 지난달 31일 피의자를 검거해 4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