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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36억 투입 행당빗물펌프장 증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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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36억 투입 행당빗물펌프장 증설공사
  • 이신우기자
  • 승인 2017.11.08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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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능력 분당 2065톤에서 2665톤으로 600톤 확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살곶이길 313-62에 있는 행당빗물펌프장 증설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감도

​ 행당빗물펌프장 유역면적은 166ha로 1993년 10년 빈도로 설계돼 신설되었으나, 집중호우시 일부 주택가 저지대에서 국지적인 침수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성동구에서는 처리 용량을 증대해야 한다는 요구를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돌발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당초 확률 강우량 10년 빈도로 신설한 펌프 가동능력을 30년 빈도로 상향하는 것으로 빗물펌프장에 대한 리모델링과 유수지 상부의 테마공원 조성을 병행해 펌프장 주변을 주민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증설공사는 기존 유수지 6500㎥를 1만 3500㎥로 확장하고, 펌프능력을 기존 분당 2065톤에서 분당 2665톤으로 600톤을 더 늘릴 계획이다.

 

리모델링공사는 빗물펌프장 지상 2층, 연면적 1147㎡ 전체를 새롭게 디자인해 지상 3층, 연면적 1356㎡로 리모델링하고, 유수지 상부는 파고라 설치와 소나무 등 교목과 관목을 심어 2540㎡면적을 공원화한다.

 

이번 증설공사는 2015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올해부터 시비 103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리모델링공사도 행당도시개발 예치금 33억 원을 투자하여 착공 진행 중으로 내년 12월 이전 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빗물 펌프장의 배제능력이 확대되어 집중호우에도 인근 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악취로 인해 기피했던 빗물 펌프장이 새로운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정원오 구청장은“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여 이로 인한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이번 행당빗물펌프장 증설공사는 저지대 지역의 침수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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