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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서강대학교, ‘제1회 마포구 창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11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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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서강대학교, ‘제1회 마포구 창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11일 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11.0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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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와 서강대학교는 오는 11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중학생 대상 ‘제1회 마포구 창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내년부터 우리나라에도 유럽이나 미국·캐나다처럼 초·중·고등학교에서 코딩교육이 의무화된다. 코딩 교육(매일 사용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컴퓨터의 원리를 가르치는 것)을 기초로 한 소프트웨어 교육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코딩을 배우는 것은 학생이 모두 프로그래머 소양을 갖는 것이 아니라 코딩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다양한 문제 상황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자기주도력을 신장시키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엔 지역내 14개 중학교(경성중, 광성중, 동도중, 상암중, 서울여중, 성사중, 성산중, 성서중, 숭문중, 신수중, 아현중, 중암중, 창천중, 홍대부속여중)가 모두 참여하며 학교 추천을 받은 24개팀의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및 협업 능력을 경연하게 된다.

 

행사는 크게 마포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와 중앙홀에 마련된 소프트웨어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진대회는 경쟁부문과 창의부문으로 나뉜다.경쟁부문은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미션수행 경기로 과제수행형과 씨름대회형 2종목이다. 창의부문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으로 이번 주제는 대회 장소에 맞춰 ‘도서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IOT(Internet of Things)'로 정했다. 기습미션을 통해 순발력과 제작능력을 평가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상암월드컵 경기장 내 풋볼 팬터지움에서 운영하는 ‘첨단 VR로 만나는 축구 체험’, 서라벌대학교와 함께하는 ‘드론 조종사 체험’, 충암중학교에서 준비한 ‘로봇 축구’, 핸즈온캠퍼스에서 참여한 ‘자율주행 로봇 농구경기’과 ‘로봇마을’ 등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주최측은 경쟁부문은 마포구청장상 5개팀(1위, 2위, 3위, 장려상 2팀), 창의부문은 서강대총장상 4개팀(창의, 혁신, 도전, 돋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사람밖에 자원이 없고 IT에 태생적으로 강한 우리나라야말로 청소년들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투자를 아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유연성과 논리성, 문제해결력 등을 쥐어주는 열띤 실행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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