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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나‧너‧우리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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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나‧너‧우리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7.11.14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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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 시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거나 자살 위험이 높은 지역주민 대상 진행

- 나(관리대상), 너(사례관리자), 우리(관리대상, 사례관리자)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 시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거나 자살 위험이 높은 지역주민을 위해 ‘나·너·우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를 위한 프로그램’은 센터 내 너나누리봉사단원들이 기념일(생일)을 맞은 고위험군 대상자의 집에 직접 방문해 오카리나 등의 작은 공연을 선보이고 함께 축하 자리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한 해 ‘나’ 프로그램을 함께한 대상자는 총 15명으로, 이중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시흥4동 김모 씨는 “여태껏 살면서 이런 감격스런 생일 축하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매번 생일이 돌아와도 혼자라는 생각에 우울했으나 나를 위해 축하해 주는 이가 있어 이번 생일엔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너를 위한 프로그램’은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대상자들을 도맡아 힘이 돼준 ‘준 사례관리자(자살예방지킴이)’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치유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준 사례관리자 20명은 매월 1회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하고 지난 5월에는 외부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또‘우리를 위한 프로그램’은 마음의 상처로 외부활동을 힘들어 하는 주민을 위해 ‘준 사례관리자’가 친구가 되어 영화관람 등 평소 하고 싶었던 활동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과 7월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11명의 준 사례관리자는 대상자 31명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독산1동 주민센터 5층에 위치한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02-3281-9314~8)는 이외에도 정신과적 증상 평가 및 상담, 저소득층을 위한 정신과진료 의료비 지원 등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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