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올 겨울 열선도로와 자동염수살포장치 운영 등 한발 앞선 제설대책으로 시민 안전과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서부수도사업소 주변, 개미마을 주변, 고은초등학교 건너편, 연희로41길 주변 등 급경사지 4곳에 열선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구는 기존에 열선이 설치돼 있던 홍은2동 정원단지와 창천동 18-54 주변 등을 포함해 모두 6곳에서 적설 예상 1시간 전부터 도로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열선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구는 또 올해 백련사길 홍연초등학교 주변, 홍은동453-1 홍은교회 주변으로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해 제설 작업 역량을 강화했다.
기존 횽제2동 주민센터 앞 도로, 홍은1동 극동아파트 진입로 주변,천연동 뜨린채아파트 주변, 남가좌동사거리~연희중학교 구간 등 4곳을 포함해 모두 6곳 급경사지에서 제설을 위해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운영한다.
현재 관내 마을버스 급경사지 운행 구간 9곳 중 6곳에 자동염수살포장치가, 1곳에는 열선이 설치돼 있다. 구는 나머지 2곳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열선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1톤 트럭에 실을 수 있는 소형 염화칼슘살포기 21대를 가동하고 차량진입이 어려운 좁은 길과 산책로 등에서는 송풍기 5대와 스노스위퍼 10대를 활용한다.
구는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눈 치우기를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강설 취약 지역 96곳을 정해 통장, 새마을부녀회원,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등 가까운 곳에 사는 주민 1297명이 맡은 곳의 눈치우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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