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미세먼지 대책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용역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지역 미세먼지 가운데 국외요인 43%, 국내의 외부요인 27%로 실제 충북에서 발생하는 요인은 30%로 보고됐다.
미세먼지 기준치는 미세먼지 50㎍/㎥, 초미세먼지 25㎍/㎥ 이하인데 청주시는 9월 현재 미세먼지 45.9㎍/㎥, 초미세먼지 27.6㎍/㎥ 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45.9㎍/㎥로 지난 2015년 54.3㎍/㎥ 보다 8.4㎍/㎥(15.5%) 낮아진 반면 초미세먼지는 평균치 보다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45㎍/㎥, 초미세먼지 20㎍/㎥로 낮추기 위해 ▶대기배출 사업장, 건설공사장, 불법소각 현장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 ▶전기자동차 보급 및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살수차 운영 확대 ▶대기오염 자동측정망 구축 등 운송분야, 산업분야 등 4개분야에 24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에 각 사업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보고회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보급 및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시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내년에 미세먼지 진공 흡입차량 2대를 도입, 효과가 좋을 경우 파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KT와 양해각서를 통해 공기질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주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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