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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여중 “폭력없는 학교 1004일 기념! 축하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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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여중 “폭력없는 학교 1004일 기념! 축하공연” 진행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7.1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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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철원, 잔혹한 10대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이때 철원여자중학교(교장 전찬홍)는 지난11월29일 ‘폭력없는 학교 1004일’을 맞았다.

전교생 320명 13학급 규모인 철원여자중학교는 2015년 3월부터 현재까지 단 한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들이 앞장서 ‘우리들은 1004다.’라는 선포식과 더불어 놀이마당·퍼포먼스·설치미술·풍물·연극·댄스공연으로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구워 나눠준 철원군농민회 김용빈(54)회장은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이 심하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학교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선생님들과 학생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뜻 깊은 이날 행사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축하영상을 보내 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하고 강원도의회 김동일 의장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공연을 함께 즐겼다.

댄스 공연으로 후배들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홍진주(22)양은 ‘1004일 동안 학교폭력이 없었다는 얘기를 듣고 믿기지 않았다. 그런데 졸업 후 5년만에 학교를 와 보니 잘 정돈된 학교분위기와 학생들의 밝은 얼굴을 대하니 학교폭력이 없다는 말이 실감이 된다.’고 말했다.

정문걸 교감은 ‘학생생활지도에 많은 학교가 힘들어 한다. 그러나, 지난 1004일 동안 학교문화를 개선하고 학생들의 자존감을 세우고 노력한 결과 우리 모든 교육가족은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한다. 이 학교에 근무하는 것에 큰 긍지를 가진다.’ 며 ‘11월 29일이 학교폭력 없는 학교 - 2,000일로 가는 시작이 될 것이다.’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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