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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심신치유 ‘돌봄농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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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심신치유 ‘돌봄농장’ 조성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7.12.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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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총25억원 투입 6곳 조성
치매 노인 사회복귀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는 농촌에서 원예나 가축 사육 등을 하며 심신을 치유하는 돌봄농장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부터 25억 원으로 시범농장 6곳을 만들어 성과를 분석한 뒤 오는 2021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4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장과 시설 확충,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한다.


 초기에는 기존 농장과 시설을 활용해 이용자가 단기간 방문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다음에는 중장기 체류형이나 상주하는 형태로 확산할 예정이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친 도시민 등이 농장에서 원예와 가축 사육, 농촌 체험 등을 하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기적으로는 약물 중독자와 치매 노인 치유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이 조기에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다.
 도는 돌봄농장 조기 정착과 확산을 위해 농장주 교육과 홍보·마케팅을 하고 경북 농민사관학교에 치유농업 교육을 확대한다.


 또 대학에 관련 과정을 마련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요양병원, 보건소,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는 방안도 찾는다.
 도는 돌봄농장이 활성화하면 농가소득 증대뿐 아니라 심리상담, 원예 치료 등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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