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13일 오후 5시(현지시간) 중국 선전항만공사 3층 다목적홀에서 선전항만공사와 자매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자매항 협약식에는 선전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 및 정부 주요 인사 등 30여 명의 현지소재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 계획, 건설, 운영 및 관리 ▲정보기술, 보안 및 인력교육 ▲잠재 투자기업 발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호 교류 및 협력확대 추진에 합의했다는 것.
양 항간 자매항 체결식과 함께, 선전 소재 기업인 대상 인천항의 물류강점 등을 소개하는 인천항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항 물동량 유치 활동을 통한 실익 도모 및 자매항 교류 시작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 홍콩대표부 강여진 소장은 “2015년 홍콩대표부 개소 이후부터 상시 교류해 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중국 해상 실크로드 사업 및 한·중 FTA 협약과 연계해 양 항간 자매항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항의 남중국 마케팅 강화를 추진하고, 양 항간 물동량 증대와 각 지역 내 거점항만으로 도약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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