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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사과 “판매전략 수립 위한 품평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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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사과 “판매전략 수립 위한 품평회” 개최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7.12.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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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찬호)는 최근 센터 강당에서 철원사과 판매전략 수립을 위한 철원사과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철원사과의 유통방식 전환에 대한 조언과 철원사과를 유통실무자에게 선보임으로써 전국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원군 사과재배 농업인 43명이 함께한 품평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됐으며, 재배 농업인의 이름을 가린 채 철원사과 10점을 전시하고 농산물유통 경매사가 직접 각각의 사과에 대해 시장등급을 매기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철원사과 블라인드 테스트에 나선 농산물 유통 경매사는 1번부터 10번까지 번호로 구분된 철원사과를 유심히 관찰한 뒤 “전국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고, “시장에서는 착색도 80%이상이면 특·상 등급으로 취급을 하는데 금년에는 과실 착색기에 강우가 잦아 일조량 부족과 병해로 인해 특·상 등급 비율이 평년에 비해 유난히 적어진 상태라고 했다.
 
올해 사과 유통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위로하며 마지막으로 “이러한 유통시장 상황을 볼 때 올해 철원군에서 생산한 사과는 특·상 등급을 받을 수 있을 만큼 가치 높은 사과다. “전국 과류시장에 내놓았어도 철원사과는 품질이 월등하다는 종합평가를 내렸다.
 
철원사과의 시장가치 증대방안에 대하여 조언에 나선 사과 주산지 유통 실무자는 “철원사과의 브랜드가치 창출을 위해선 정확한 등급선별을 해내는 것이 우선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선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
 
또한, “어떤 방식으로든 시장교섭력을 점차 키워 나가야하며, “단일브랜드로 물량을 모으고 1일 만에 유통시장에 모든 물량을 내놓는 방식으로 시장을 흔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과 김미경 과장은 “이 자리를 통해 철원사과의 가능성을 우리 모두가 확인할 수 있어서 굉장히 뜻 깊었다”며 “철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철원사과의 고품질화·규모화·브랜드화 및 사과재배 농업인들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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