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고교 연합 공교육 특화 프로그램 ‘전공 연구 심화 강좌’를 개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산구 관내 일반계 7개 고등학교 연합(배문고^보성여고^성심여고^신광여고^오산고^용산고^중경고) 공교육 특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강의 주제들도 이채롭다. 신문 전공 연구, 방송영상 전공 연구, 독일문화 탐색, 동아시아 역사문화 주제별 탐구, 우리 우주 바로 알기 프로젝트, 스포츠 심리 연구 등 총 36개 강좌가 매주 수요일 저녁 또는 토요일에 운영된다.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용산구 고교연합 공교육 특화프로그램은 사교육이 할 수 없는 공교육만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다. 대학교수, 고등학교 교사 및 외부 전문가 등 우수한 강사진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전공 영역별 강의주제를 정하고 학생들의 잠재된 전공 적합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구는 사업 운영비와 학생 수강료 60% 이상을 지원하는 등 이 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4년도 프로그램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진행하는 16개 전공연구 프로그램, 성심여고에서 진행하는 20개 전공연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강사진도 대학교수 등 총 41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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