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조명이 없거나, 취약한 지역 곳곳에 가로등 시설을 설치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한다.
군은 고속도로 양양톨게이트에서 시내권으로 진입하는 구간에 가로등이 없어 도시 접근성이 떨어지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차량운전자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이 구간에 가로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사업대상은 양양톨게이트에서 나와 44번 국도와 합류해 임천리까지 이어지는 1㎞구간이다.
군은 내년도 2억 6500만 원을 투입해 100W LED가로등 56개를 도로 양방향에 설치해 밝고 깨끗한 도시 관문의 이미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대천 하구 낙산대교 경관조명도 개선하기로 했다.
군은 내년 본예산에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낙산대교 서측의 노후화되고 파손된 경관등을 전면 보수하고, 동측에는 해양 및 수변 이미지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낙산대교에서 대명쏠비치로 이르는 동해안 자전거길 구간 경관가로등 설치사업은 내년 연초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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