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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세밑 노인시설 찾아 '3대 행복' 실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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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세밑 노인시설 찾아 '3대 행복' 실천 모색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4.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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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도내 복지 기관 및 시설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학습’을 진행 중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세밑을 맞아 도내 노인복지시설로 발걸음을 옮겼다.안 지사는 30일 아산에 위치한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원천)과 늘푸른마을노인요양원(시설장 정택근), 아산시니어클럽(관장 박상규), 고령자 친화기업 3곳, 도고면 향산리 행복경로당(회장 김준배)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안 지사는 각 기관 및 시설에서 운영 현황을 듣고,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행복할 권리’ 등 민선6기 도정 핵심 방향으로 설정한 ‘3대 행복과제’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처음 발걸음을 옮긴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 학대 상담과 학대 예방 교육, 상담 등을 실시 중으로, 회원 수는 3000여명에 달한다.이곳에서 안 지사는 도내 노인 학대 실태를 듣고, 학대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노인 학대 예방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등을 살폈다.이어 아산시니어클럽이 운영 중인 ‘할머니국수집’에서 점심식사를 가진 안 지사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인 늘푸른마을노인요양원을 찾아 입소 노인들의 생활공간을 살피고 시설 운영 관련 제도적 보완점, 안전대책 등을 들었다.안 지사는 또 아산시니어클럽과 ‘새하얀크린세탁’, ‘청정콩나물’, ‘청정드라이크리닝’ 등 고령자 친화기업을 잇따라 방문해 사업 참여 노인들의 보수 수준과 만족도, 수요처 확보 등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안 지사가 이날 마지막으로 발걸음을 옮긴 향산리 행복경로당에서는 운영 상 불편한 점이나 어려운 점은 없는지, 노인복지 정책 수행에서 고려할 점은 없는지를 물었다.행복경로당은 기존 경로당의 기능을 개선해 거점화 하고, 지역 내 복지자원을 연계해 보건과 복지, 문화, 여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 자체 사업으로, 올해까지 175곳이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안 지사는 각 현장에서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32만 9000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15.9%를 차지하고 있다”며 “어르신을 잘 모시는 일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로, 민선5기 ‘효도하는 지방정부’ 약속은 민선6기에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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