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2018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수송작전 제시
상태바
2018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수송작전 제시
  • 화천/ 오경민기자
  • 승인 2017.12.28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천어 총180톤 순차 수송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의 주인공 산천어의 대규모 수송작전이 지난 26일부터 개시됐다.
 26일 오후 2시,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의 산천어 축양장이 갑자기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이날 처음으로 경북 울진을 출발했던 산천어 활어차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첫 물량은 약 800㎏으로 전량 안전하게 축양장의 수조로 옮겨졌다. 이 산천어들은 축제 개막 이틀 전인 내달 4일 사전 방양된다.
 축제용 산천어가 워낙 양이 많고 수송거리와 기간이 길다 보니 군과 납품업체들에게는 건강한 산천어 확보가 지상과제다.


 내년 산천어축제용 산천어 규모는 계약 물량만 160톤, 여유분까지 더하면 총 180톤에 달한다. 매년 국내 양식 산천어의 90% 이상이 이맘때부터 화천으로 집결한다.
 산천어는 도내 군을 비롯해 양양군, 춘천시, 강릉시, 영월군을 비롯해 경북의 봉화군와 울진군 지역의 양식업체 16곳이 납품한다.


 각 업체 당 배정된 물량은 최소 5톤에서 최대 20톤에 달한다.
 일부 양식장은 축양장까지 거리가 200㎞를 넘는 곳도 있고, 예기치 못한 폭설도 대비해야 해 산천어를 축양장까지 무사히 데려오는 작업은 결코 쉬운 게 아니다.


 더구나 선도 유지를 위해 1회 운송량도 화천지역은 1톤, 화천 이외 지역은 800㎏으로 제한된다.
 매년 군은 산천어 폐사율을 낮추고, 신선도와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곳에서 축제장 수온과 같은 2.5~3℃에 적응을 마치고 축제장에 방양한다.


 최문순 군수는 “산천어축제용 산천어는 전문기관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안전하다”며 “신선하고 손맛 좋은 최고의 산천어를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