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의 메카 함안군이 훈련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3월 말까지 3개월간, 50개 팀 1000여 명 유치를 목표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현재까지 야구 10개 팀 200명, 씨름 18개 팀 118명, 육상 5개 팀 80명, 축구 4개 팀 100명 등 총 37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군을 찾을 것으로 집계돼, 목표 달성 시 연 5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이처럼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편리한 교통, 훈련에 최적인 기반시설, 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3박자를 이룬 결과로 분석된다.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군은 남해·중부내륙고속도로, 경전선 철도 등이 관통해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성 기후로 한겨울에도 온화해 사시사철 훈련에 적합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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