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보건소가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수체조 교실’을 대폭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8개 읍면동 50개 마을에서 처음 도입한 장수체조교실을 올해에는 38% 늘려 69개 마을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농촌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추진하는 ‘장수체조교실’은 어르신들의 확대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읍면동 장수체조교실은 노인들이 열심히 참여하면서 지난해 9월에 열린 ‘제1회 백세건강 장수체조 시연대회’에서 기량을 선보이는 등 어르신들이 호응하고 있다.
어르신 장수체조교실에서는 농촌 어르신들은 대상으로 생활체조, 요가, 스트레칭과 생활체조, 라인체조 등을 지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기쁨은 물론, 근력강화와 퇴행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백현숙 광양시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장수체조 건강교실 확대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웃고 즐기면서 정신적인 행복감을 갖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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