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올들어 부모들의 부담경감을 위해 운영하는 ‘아이나래 달리는 장난감나라’가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는 차량에 장난감을 싣고 찾아가 대여하는 ‘아이나래 달리는 장난감나라’(사진)를 운영한 뒤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장난감 대여자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첫 달인 지난달 184명이 이용해 달리는 장난감나라 운영 전인 지난해 한 달 평균 대여자수(85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시는 기존 장난감나라 1·2호점을 직접 방문키 어려운 부모들을 위해 5톤 트럭을 개조, 달리는 장난감나라를 만들어 지난달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차량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구 밀집지역과 읍·면지역을 2주 간격으로 순회하고 있다.
　달리는 장난감나라에는 장난감 1051종, 1199점을 싣고 있다.
　집 가까운 곳까지 찾아가 장난감을 빌려주면서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는 이달부터는 대여자격을 부모 중심에서 가족 중심으로 변경해 수혜범위도 늘렸다.
　 

여수/ 나영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