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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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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
  • 승인 2018.03.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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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 35억9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여주시 세종로 등 도내 6개 지역을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도시경관 개선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확산을 위해 주요 도로변과 상업지역 등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철거, 특색 있고 독창적인 간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에 따라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에 응모한 6개소를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거쳐 여주시 세종로를 비롯, 안성시 장기혜산학자로, 평택시 조개터,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 광주시 중앙로, 용인시 전대마을 테마거리 등 6개 지역 모두를 선정했다.

 

이들 거리에는 749개 업소가 산재한 가운데 교체 대상 간판은 1369개에 이른다.

 

도는 이달부터 점포주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 간판디자인업체 선정과 디자인 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여주시 세종로의 경우 시가 추진하는 한글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통합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 다양한 형태의 한글 간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판류형 형태의 간판을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업소당 3~4개에 이르는 간판 수를 1~2개로 줄이는 한편, 네온과 형광등 간판은 모두 LED전구로 교체한다.

 

송해충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남들보다 더 많고 더 큰 간판이 광고효과가 크다는 업주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간판이 난립한 측면이 있다”며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은 물론, 광고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업종 특성에 맞는 아름답고 특색 있는 간판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4년부터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그 동안 683억 원의 예산을 들여 31개 시·군 92개 구역 1만5065개 업소 3만4927개의 간판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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