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서장 강신걸)는, 경찰서에서 강신걸 서장, 경비교통과장, 고양시덕양구교통안전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고양 시민안전지킴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덕양구지회 회원들을 초청 ‘어르신 안전지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경찰은 이날 참석한 유관기관 및 단체를 중심으로 노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협의체를 결성하고, 정기적으로 교통 불편사항을 수렴개선하는 등 주민참여 치안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각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어르신 안전지킴이’는 덕양구 관내 경로당 228개 주변의 교통 환경을 분석하여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 분류하고 각 등급에 따른 맞춤형 시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경로당 주변 제한속도가 30km/h로 하향 조정되거나 어르신 보행 동선에 횡단보도가 신설될 예정이며, 高위험 경로당에는 경비교통과장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 교통안전 교육 및 안전용품을 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걸 고양경찰서장은 “최근 3년간 고양경찰서 관내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보행자가 총 35명이며, 그 중에 65세 이상 어르신이 20명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된 만큼
어르신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하는 주민참여 치안공동체 구축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맞춤형 시책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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