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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중국 헤이룽장성, 상생발전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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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중국 헤이룽장성, 상생발전 방안 모색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5.01.3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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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부터 교류협력 확대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9일 하얼빈 화웬춘호텔에서 왕씨엔쿠이(王魁) 헤이룽장성 당서기를 만나 양 도·성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왕씨엔쿠이 당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충남과 헤이룽장성은 상호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상생발전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양 지역 공무원은 물론, 청소년 교류와 국제행사 상호 참가, 나아가 기업 간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특히 “경제와 농업은 분리될 수 없는 보완재로, 최첨단 산업의 메카이자 농업도인 충남과 풍부한 농산물·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헤이룽장성이 경제와 농업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중국 최북단 러시아 접경에 위치한 헤이룽장성은 우리나라 면적의 4.6배로, 인구는 3834만 명에 달한다. 도와 헤이룽장성은 지난 2010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지 5년 만인 28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안 지사는 이날 왕씨엔쿠이 당서기 면담에 앞서 하얼빈시 도시계획관과 태양도 눈조각공원을 차례로 관람하고, 일제의 만행이 남아 있는 제731부대 죄증진열관도 찾았다.731부대는 일제가 1936년 만주 침공 시 하얼빈 남쪽에 설치한 세균전 비밀연구소로, 중국인과 한국인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세균 실험을 자행한 곳으로 알려졌다.중국은 일제의 전쟁범죄를 알리기 위해 이 시설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을 추진 중이며, 지난 2001년부터 복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안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 중 하나인 하얼빈 국제 빙등 축제장을 찾아 운영 노하우를 살피고, 도내 축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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