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용덕초등학교(교장 이봉선)는 사랑의 김장나누기로 올겨울 추위와 이웃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1일부터 3일 동안 계속된 김장은 전교생 39명과 교직원, 학부모님들의 교육기부로 희망나루(급식소)에서 실시됐다.　이 행사는 학생들과 교직원이 학교 실습지에 직접 심고 친환경적으로 가꾸어수확한 배추로 김치를 담가 나눔으로써,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려는 취지로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또 이렇게 담근 김장김치 150여포기를 개별상자에 포장해, 학구 내 독거노인(15분) 및 본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의령 사랑의 집, 한글교실에 다니시는 어르신들의 쉼터인 운곡리 마을회관과 수 년 동안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는 지역업체(유림)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