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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자산화’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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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자산화’ 방안 찾는다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8.04.02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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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7개 분야·52개 과제 등 발굴
‘신강원’ 구축 세부실행전략 마련 박차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유치에서 준비, 개최까지 다양하게 창출된 유·무형의 자산들에 대해 자산화하기 위한 대책수립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최근 동계올림픽레거시 과제 발굴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올림픽 역사상 최대규모·최초시도·최고흥행한 올림픽, 평화올림픽으로 역사에 기록이 남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특히, 이번 올림픽을 통해 그동안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를 제공하고 올림픽의 5대 비전인 ‘경제·문화·환경·평화·ICT’를 완벽히 구현해 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림픽 대회시설을 비롯한 5대 비전 분야에 대해 올림픽 유산화하기 위한 7개 분야 52개 과제 81개 세부활용과제를 발굴하고 올림픽을 통해 얻은 ‘글로벌 강원 브랜드’와 함께 ‘신강원’을 열어가는 강원경제 발전의 도구·모멘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세부실행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선, 올림픽 대회시설에 대해선 관리주체가 결정되지 않은 시설과 전문체육시설로 국가관리가 필요한 4개 시설에 대해선 정부와 함께 최적의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조속히 산림청과 복구기본계획안을 확정 짓고 복원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이 개최된 올림픽 개·폐회식장은 도와 평창군과 함께 올림픽 기념관과 기념공원 조성 등 올림픽 대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 5대 비전 분야와 체계적 유산관리 실행력 제고를 위한 활용과제로 경제올림픽 분야 유산은 올림픽 브랜드를 적극 활용, 강원경제의 질적도약 및 글로벌화에 초첨을 맞춘 11개 분야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올림픽 분야 유산은 국제 스포츠·문화·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춘 11개 과제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환경올림픽 분야 유산은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화 및 친환경 저탄소 도시구현에 초점을 맞춘 3개 과제 3개 세부사업을, 평화올림픽 분야 유산은 남북화해무드를 바탕으로 금강산 관광재개 및 설악~금강권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양묘사업 등 산림교류를 위한 ‘통일산림복구센터’설립, 강릉~제진 철도 등 통일·북방시대 대비 교통망 확충 등 남북교류 전초기지화에 초점을 맞춘 10개 과제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ICT올림픽 분야 유산은 초연결 지능사회 ICT융합 실증단지 조성, 강원도형 드론산업 기반 조성, 5G망을 활용한 스마트 응급재난 실증사업, 스마트 시티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육성에 초점을 맞춘 5개 과제 7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마지막으로 체계적 유산관리와 활용방안에 대한 실행력 제고를 위해 올림픽 유산관리 전담조직 신설, 올림픽 인적자산 및 기록유산 DB구축 등 9개 과제, 12개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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