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창일)는 지난 26일 3차 선관위회의에서 문희상 의원, 원혜영 의원, 박병석 의원 등 3인의 국회의장 입후보 예정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 세부일정을 결정했다.

내달 ▲9일 선거 공고 게시▲10일 후보자 접수, 후보자 기호 추첨, 후보자 등록 공고 ▲선거운동기간을 10일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선거일 전일 15일까지 ▲16일 국회의장 후보자 선거를 실시한다.

국회의장 선출 방식으로 교황 선출 방식에 의한 선출 의견도 있었으나, 당규대로 후보자 접수를 받고 의원총회에서 최고득표자를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하기로 했고, 결선투표도 당규에 따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국회에서 여야를 중재해야 하는 국회의장의 지위와 역할을 고려해 선거공보를 배포하지 않고, 선거일 정견발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위원회는 30일 원내대표 입후보 예정자 간담회를 열어, 선거운동, 선거일 정견 발표 방식 등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윤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