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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청춘 버스킹’ 낭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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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청춘 버스킹’ 낭만 즐겨요”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5.1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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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문문화의거리·웅천상가 등 5곳서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공연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원도심에 이어 신도심에까지 확산한 거리문화공연인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이 오는 12일 개막한다.
 시는 올해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을 오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펼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거리공연 장소는 ‘여문문화의 거리’ 내 2곳과 ‘웅천상가’, ‘선소체육공원’, ‘소호동 동다리’ 등 모두 5곳이다.
 특히 올해는 공연장소별로 정해진 주제에 따라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로했다. 여문문화의 거리 1·2는 각각 ‘청년존’·‘7080존’, 웅천상가는 ‘패밀리존’, 선소체육공원은 ‘오디션존’, 소호동동다리는 ‘연인존’으로 특색화했다.
 청년존에서는 청소년 댄스와 밴드 공연, 7080존에서는 7080밴드와 통기타 공연, 패밀리존에서는 마술과 어쿠스틱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이다.


 오디션존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높이고, 실력 있는 버스커를 양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전 오디션을 통해 검증된 버스커들을 투입한다.
 많은 연인들이 찾는 소호동동다리는 연인존으로 색소폰, 어쿠스틱 공연을 펼쳐 분위를 띄우기로했다.


 올해 청춘버스킹의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여문문화의 거리에서 열 예정이다. 어쿠스틱밴드 가을동화, 기타리스트 김지희, 댄스팀 제이러스, 그룹사운드 해인밴드 등이 나서 축하할 계획이다.
 신도심 버스킹은 지난 2016년 공연을 시작해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건전한 거리문화공연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 관람인원은 2016년 1만4204명에서 지난해 3만5107명으로 147%가 증가했다. 참여 버스커는 2016년 580명, 2017년 897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중앙·종화동 등 원도심 일원에서 ‘여수 밤바다 낭만버스킹’을 열어 여수의 대표 즐길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달 20일 개막했다.


 이번 신도심 거리공연이 막을 올리면 미항 여수는 토요일마다 시가지 전체에서 거리공연이 펼쳐지면서 낭만과 활력이 넘쳐 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 원도심에 낭만버스킹이 있다면 신도심권에는 청춘버스킹이 있다”며 “공연 지역별로 특색 있는 거리문화공연을 연출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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