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오는 9월까지 분수, 연못 등 공원 내 수경시설을 가동해 이용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공원, 능허대공원 등 연수구 관내 분수대, 연못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 이용자가 어린이, 유아인 것을 감안해 체계적인 수질 관리기준을 수립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한다는 것.
　특히, 구는 아이들이 직접 물과 접촉해 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15일마다 1번씩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오염되기 쉬운 저수조의 경우 주1회 이상 청소를 실시해 수질관리를 강화한다.
　구는 또, 정기적인 시설물 안전점검 및 응급사고를 대비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마련해 인명사고 발생 시 긴급 대처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경시설 운영을 통해 어린이, 유아들에게는 재밌고 즐거운 공원 환경을, 가족들에게는 편안하고 안전함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도심 속 시원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7월부터 문화공원과 부수지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