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외국인주민 입과 귀가 되다
상태바
외국인주민 입과 귀가 되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8.05.16 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픈 첫 11개월 2만786건 상담
개소 2년차엔 상담 전문성 강화
외국인 사회참여 유도 촉진키로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가 지난해 5월 16일 개소한 후 지난 4월말까지 11개월간 총 2만 786건의 전화 및 내방상담을 실시, 명실상부한 외국인종합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이용자의 40%가 충남이 아닌 타 시도 거주 외국인주민으로, 콜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이용자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는 외국인주민의 언어소통 문제를 비롯해 각종 생활고충 상담과 노무, 출입국 및 체류, 금융상담 등을 지원하는 외국인종합 지원 기관이다.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는 총 15개국 언어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어를 비롯해 네팔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 동티모르어, 러시아어, 우즈벡어, 몽골어 등 12개 국 언어는 상시지원하고 있으며, 필리핀어, 키르기스어, 일본어는 주 4일에서 6일까지 지원한다.
 지난 11개월간 실시된 상담을 유형별로 보면 E-9(비전문취업)이 1만 5525명, H-2(방문취업 외국국적동포) 3298명, F-6(결혼이주민) 2620명, 병원·고용노동부 등 기관 2250건으로 분석됐다.


 상담 내용은 취업·노동이 1만 1785건, 체류 및 국적이 3790건, 일반생활 정보 3422건 순이었으며, 상담 형태별로는 2만 4885건이 전화 상담, 1959건은 내방상담으로 조사됐다.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는 전화 및 내방 상담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올해부터 카카오톡(ID 15221866)으로 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비즈 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비즈 시스템은 카톡ID 친구신청을 통해 각 나라 언어로 동일한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 중 필요한 문서·사진파일 등을 양방향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는 올 들어 도내 외국인주민의 사회참여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자조모임을 결성, 매월 봉사활동과 친목활동,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자조모임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동티모르), 몽골, 네팔, 필리핀, 러시아(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8개 팀이 활동 중으로, 결혼이민자와 근로자, 유학생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는 통역상담사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산과 역사, 관광자원에 대한 현장답사 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충남에 대한 깊이 있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