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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恕), 인간의 징검다리’ 인성교육 철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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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恕), 인간의 징검다리’ 인성교육 철학적 접근
  • 화순/서우열기자
  • 승인 2018.05.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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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청, 초·중·고 인성교육 교원 연수

전남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최근 관내 초·중·고 교사 33명을 대상으로 ‘서(恕), 인간의 징검다리’란 주제로 인성교육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인성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 및 단위학교 인성교육 지도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인성교육의 방향과 목표를 갖고자 고전에 기반을 두고 철학적 접근을 시도했다.


강사인 전남대 이향준 교수는 두 사람 이상이 만나 공동체를 이룰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미루어서 남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되, 내가 바라는 것을 남이 싫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관계를 실천하는 것이 서(恕)라고 했다.

즉, 서(恕)란 한마디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배려를 우리 학생들에게 길러줌으로써 바른 삶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연수에 참여한 능주초 채국향 교사는 “연수 내내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생각했다.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교사 등 모든 관계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진실 되게 대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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