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화분 120개 ‘생거 진천벼’ 1200포기 심어
서울 성동구는 최근 구청사 앞 광장에서 어린이집 원아 80여명과 함께 ‘논벼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성동구와 자매 결연을 맺은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지원 받은 ‘생거 진천벼’ 1200포기를 사각화분 120개에 심었다.
구는 이번 모내기 행사를 위해 논벼 화분 분양자를 신청 받아 어린이집 등 10개 단체 120명의 분양자를 선정했다. 봄철 모내기 이후 잡초 뽑기 등을 통해 관리해 나가며, 가을철 추수 및 탈곡까지 벼 화분 분양자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평소 우리 밥상 위에 오르는 쌀이 어떤 과정으로 재배되고 수확되는 지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구청사 주변에 농촌풍경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도심에서도 시골정취와 농촌의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도록 했다.
또 모내기 행사 외에도 성동구는 청사 주변 연못, 장독대, 자수화단, 장식화단 등에 호박, 고추 등 20여종의 농작물을 식재해 다채로운 농촌풍경을 조성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어린이들이 우리 농산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여유롭고 정감어린 분위기의 광장을 조성해 주민들이 언제나 편하게 방문해 쉴 수 있는 고향 길 같은 휴식공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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