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단조롭고 어둡던 대구스타디움 동편 지하보도 계단에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해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02 월드컵대회와 2003 하계U대회 등 굵직굵직한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대구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구스타디움에 최근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대구스타디움 지하보도 입구 상부 벽면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된 바를 설치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간접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지하보도 입구 계단에는 계단 양쪽 가장자리에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LED 파노라마 조명(게이트 좌우 각각 15개, 총 30개)을 설치하여 다채로운 색채와 리듬감 있는 패턴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