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 어린이집 통학버스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 표준매뉴얼을 만들어 준수토록했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통학버스 운전자와 동승보호자가 지켜야할 매뉴얼 등 통학차량 안전관리에 중점을 뒀다.
시는 운전자와 동승보호자가 차량운행 후 전원 하차했는지를 반드시 확인토록 강조했다.
이어 ‘잠깐! 아이는 다 내렸나요?’라는 문구가 적힌 통학차량 안전 스티커를 제작해 교육 참여자에게 배부하고, 필히 부착토록했다.
참여자들은 안전 스티커를 들고 어린이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통학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매뉴얼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점검도 병행키로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표준매뉴얼만 잘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보육교직원 뿐 아니라 운전자가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고 근무하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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