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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길어지는 폭염특보에 ‘가로수 물주머니’ 긴급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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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길어지는 폭염특보에 ‘가로수 물주머니’ 긴급 수혈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8.08.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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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폭염특보가 2주 이상 계속되자 피해가 예상되는 가로수와 녹지대내 조경수목에 차량관수와 더불어 점적관수를 위한 수목용 물주머니를 긴급 설치하는 등 도심 속 가로수 지키기에 나섰다.

수목에 설치하는 물주머니는 병원에서 환자에게 링거를 주사하듯 나무에 물주머니를 매달아 조금씩 꾸준히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현재 도심 속에 식재된 나무는 기록적인 고온과 수분부족으로 생육이 급격히 저해되면서, 잎시듦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6월말부터 관수차량을 이용한 수목 급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지난 25일부터는 가뭄에 약한 가로수와 심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녹지대내 조경수에 긴급 물주머니를 설치해 수분공급을 통한 수목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또한 폭염이 지속될 경우 물주머니를 추가로 설치하고, 수목의 잎면에 수분과 함께 영양분을 공급하는 옆면시비도 검토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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