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야경 속 숨겨진 역사·문화이야기를 들으며 시원한 숲은 걷는 ‘달빛따라 은평 걷기여행’을 오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운영한다.

이는 무더운 여름, 낮에는 만날 수 없는 은평의 이색 밤풍경을 배경으로 구민 걷기운동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도 챙기기 위한 ‘2018 은평구민 걷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운영 코스는 ▲은평둘레길~불광천 ▲안산자락길 ▲백련산길 ▲인왕산자락길 등 매 회차 마다 다른 코스, 다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서울시 50+서부캠퍼스 도시해설가 과정을 이수한 해설가는 반짝이는 야경 속에 숨겨진 빛과 색채, 한강의 다리, 어둠 속 숲길 등 그동안 익숙하게 만나왔지만, 몰랐던 은평의 밤 이야기를 들려준다.

‘밤…愛 걷자!’ 는 보호자와 함께 나가면 어린이 동반 가족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은평구보건소 체력측정실(351-8626)로 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열대야로 지친 구민들에게 무더위를 잠재울 방법으로 선선한 바람과 야경, 그리고 이야기가 어우러진 ‘달빛따라 은평 걷기여행’을 추천한다”며 “구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임형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