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승용차 내에 있던 법인카드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A씨 등 20대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부산시 기장군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피해자 B씨 소유의 법인카드를 훔친 뒤 다음 날 화성시 향남읍 소재 모텔에서 숙박비 등을 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서부서는 사건 직후 부산에 거주하는 피해자 B씨로부터 “도난 된 법인카드가 화성시 발안리에서 결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15일 낮 12시 50분께 부산경찰과 공조체계로 향남 소재 모텔에 투숙중인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또 다른 피해자 C씨 소유의 SUV차량을 훔쳐 타고 온 것을 확인, 이 차량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차량 트렁크에서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발견됨에 따라 또 다른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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