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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이스피싱 범죄 작년보다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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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이스피싱 범죄 작년보다 17% 증가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08.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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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방경찰청은 올해 1∼7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신고 1천193건이 접수돼 1천684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985건이 들어온 것과 비교해 17% 늘어났다는 것.
 검거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1천331명)보다 20.9% 늘었다.
 검거 사례를 살펴보면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이나 저금리 대출을 해 주겠다며 속이는 ‘대출사기형’이 많았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 지시를 받아 피해금 3억원을 인출한 뒤 중국으로 송금한 피의자 29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3명을 구속했다.
 또한 논현경찰서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검사를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인 뒤 입금 받은 피해금 3억3천400만원을 홍콩 달러로 환전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송금한 환전책 4명을 검거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어떤 명목이라도 수사기관이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의 지속적인 검거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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