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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8월 '쯔쯔가무시증 환자'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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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8월 '쯔쯔가무시증 환자' 2배 급증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8.09.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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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 대표 감염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올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쯔쯔가무시증 환자 10명 중 9명가량은 9∼11월 집중 발생하는 만큼, 이번 가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총 176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11명, 2월 6명, 3월 3명, 4월 23명, 5월 46명, 6월 30명, 7월 25명, 8월 32명 등이며, 지역별로는 논산 35명, 서천 31명, 부여 19명, 홍성 12명, 금산 10명, 보령 10명, 아산 9명 등의 순이다.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87명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규모이며, 2013∼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최대 1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013년 14명, 2014년 15명, 2015년 28명, 2016년 65명 등이다.
 전국적으로 지난 1∼8월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13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0명, 2016년 같은 기간 897명에 비해 훨씬 많은 수준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폭우로 진드기 개체 수가 감소했을 것으로 판단되긴 하나, 가을철 또 다시 증가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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